독일 경찰은 동부지역에서 개가 난민 출신 여성을 공격한 사건과 관련해 견주의 인종차별주의적 동기에서 비롯됐는지에 대해 조사 중입니다.
독일 공영방송 ARD에 따르면 지난 9일 작센주 드레스덴에서 견주와 함께 가던 개가 에티오피아 출신의 19세 난민 여성에게 달려들어 물었습니다.
이 여성은 길에서 마주친 개를 피하려다가 공격을 받고 가벼운 상처를 입었습니다.
독일 경찰은 인종차별주의적인 동기가 깔려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사건을 '테러·극단주의자 방어 센터'에 배당했습니다.
작센주는 옛 동독지역으로 극우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지난 총선에서 제1당에 오른 지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