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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금지법 개정 후 첫 설…국내산 선물 늘었다

청탁금지법 개정 후 첫 설…국내산 선물 늘었다
청탁금지법 개정으로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이 10만 원으로 조정되면서 국산 설 선물세트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5∼9일 설 예약판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산 선물 매출은 12% 증가한 반면, 수입산은 3% 감소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축산이 24% 증가한 걸 비롯해 농산과 수산 부문 매출이 늘었습니다.

반면 건강·차, 주류 매출은 불었습니다. 청탁금지법 개정 영향으로 과일, 곶감, 멸치, 갈치 중심의 5만원 이상 10만 원 이하의 상품 매출은 62%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수입 과일, 견과류, 육포 등 수입상품 중심의 5만 원 이하 선물은 26% 줄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 불과했던 5만∼10만 원 선물 매출 비중은 24%로 급등했습니다.

5만 원 이하 선물은 지난해 설 41%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21%로 떨어졌습니다.

30만 원 이상의 고가 선물도 올해 25%의 매출 비중을 보여 설 선물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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