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유엔 사무총장 "이란 인명 손실 유감…평화시위 권리 존중하라"

유엔 사무총장 "이란 인명 손실 유감…평화시위 권리 존중하라"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란에서 반정부 시위로 사망자가 늘어나는 데에 유감을 표하고, 평화 시위자들의 권리를 존중하라고 이란에 촉구했습니다.

AP·AFP통신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알려진 인명 손실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추가 폭력을 막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란 국민이 평화 집회를 열고 표현할 권리를 존중받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도 기자회견에서 "이란인들은 자유를 외치고 있다"며 국제사회가 이란 시위에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는 "유엔헌장에 명시된 자유가 이란에서 공격받고 있다"며 "이미 수십 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체포됐다"고 강조했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이란의 '적들'이 시위를 촉발했다는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주장에 대해서는 "전혀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란 정부는 미국 등이 시위의 배후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조만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인권이사회 긴급회의 소집을 요구할 것이라고 헤일리 대사는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