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오후 독일 베를린의 한 기차역에서 불이 나 시민들이 대피하고 기차 운행이 잠시 중단됐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베를린의 주요 환승역인 동물원역에서 화재가 발생해 역 안에 있던 시민들이 대피했다.
20여 명이 산소마스크를 쓰고 역 밖으로 빠져나왔고, 대피 과정에서 한 명이 경상을 입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진화됐다.
화재로 열차와 지하철의 운행이 잠시 중단됐다.
경찰은 화재 원인에 대해 아직 밝히지 않았다.
동물원역 인근 지역은 베를린의 주요 중심가로, 지난해 말 '트럭 돌진 테러'가 발생한 크리스마스시장과 가깝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