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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문, '김정은 연설' 이행 독려…"자자구구 학습해야"

北 신문, '김정은 연설' 이행 독려…"자자구구 학습해야"
북한이 '비사회주의적 현상을 뿌리뽑기 위한 섬멸전'을 주문했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최근 당 세포위원장 대회 연설에 대한 '학습 열풍'을 주문하며 전 사회적인 이행을 독려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1면에 게재한 사설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 동지의 역사적인 연설에 제시된 사상 이론으로 튼튼히 무장하기 위한 전당적인 학습 열풍을 세차게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모든 당 조직과 당원들이 "연설을 원리적으로, 체계적으로, 전면적으로 체득하기 위해 자자구구 학습하고 또 학습하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1일부터 열린 노동당 제5차 세포위원장 대회 마지막 날인 23일 '당 세포를 충성의 세포, 당정책 관철의 전위대오로 강화하자'는 제목의 연설에서 "모든 당 조직들과 당 일꾼들이 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서 비사회주의적 현상을 뿌리 뽑기 위한 섬멸전을 강도 높이 벌려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이 당시 당의 최하부 기층조직 책임자인 세포위원장들에게 강조한 내용이 일선에서 본격적으로 이행되도록 매체를 통해 독려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당 세포는 5∼30명으로 구성되는 노동당의 최말단 조직이다.

신문은 "유례없이 준엄한 정세 속에서도 중심 고리를 확고히 틀어쥐고 당의 강화 발전과 사회주의 강국 건설을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전진시켜나갈 수 있게 한 여기에 조선노동당 제5차 세포위원장 대회가 가지는 거대한 역사적 의의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전체 대회 참가자들이 "김정은 동지의 사상과 의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당 세포 사업에서 결정적 전환을 이룩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날 1면 하단에는 이번 대회 김정은의 연설에 대한 각계의 반응을 싣기도 했다.

또 신문은 별도 기사를 통해 지난 24∼25일 평양에서 제5차 세포위원장 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강습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강습은 이번 대회의 기본 정신을 체득하고, 당 세포의 기능과 역할을 높이기 위한 실천 방도들이 취급됐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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