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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이정후, 손가락 골절로 스프링캠프 제외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외야수 이정후가 훈련 도중 손가락을 다쳐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제외됐습니다.

넥센 구단은 "지난 20일 웨이트 훈련 중 덤벨에 손가락을 다친 이정후가 부상 당일 1차 검진에서 손가락 골절 판정을 받았다. 오늘 2차 검진에서 수술 없이 손가락 깁스 상태로 6주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정후는 내년 2월 1일부터 시작하는 미국 스프링캠프 대신 국내에서 치료와 재활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넥센 구단은 "내년 2월 중순부터 기술 훈련이 가능하며, 2018시즌 시범경기부터는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정후는 올해 정규시즌 전 경기(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2푼4리, 179안타, 2홈런, 47타점, 111득점으로 KBO리그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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