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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김현솔 영입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포항 스틸러스가 브라질 2부 리그 클르부 지 헤가테스 브라지우 (CRB)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김현솔을 영입했습니다.

포항은 24일 "김현솔은 내년 1월 4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현솔은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습니다.

1991년 파라과이에서 태어나 유년시절 브라질에서 축구를 배웠습니다.

현재 브라질 영주권을 갖고 있지만, 국적은 한국입니다.

브라질 이름은 '프란시스코 현솔 킴'으로 '치코(CHICO)'라는 등록 명을 사용했습니다.

2016시즌 후반기에는 K리그 챌린지 서울 이랜드에 합류해 6개월간 K리그를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포항은 "김현솔은 브라질에서 축구를 배워 드리블 능력과 개인 기술 등이 뛰어나다"며 "공격형 미드필더로 포항의 중원을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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