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영국 켄싱턴 궁은 SNS에 두 사람의 약혼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의 장소는 윈저성 옆 프로그모어하우스이며, 촬영은 사진작가 알렉시 루보미르스키가 담당했다.
흑백과 컬러로 구성된 사진은 영화처럼 아름다웠다. 두 사람은 손을 꼭 잡고 오붓하게 성을 걷거나 포옹하며 서로의 얼굴을 감싸는 등 시종일관 달콤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메건 마크리의 다이아몬드 반지도 돋보였다. 이 반지는 해리 왕자가 프로포즈 당시 선물한 것으로 모친인 다이애나의 유품으로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해리의 생일 파티에서 첫 만남을 가졌으며, 약 1년간 연애했다. 해리는 첫번째 결혼이며, 메건 마크리는 두번째 결혼이다.
결혼식은 2018년 5월 19일에 열린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