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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떨고 있니?"…전설의 드라마 '모래시계', 뮤지컬로 볼까?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매주 수요일은 공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뮤지컬 '모래시계' / 내년 2월 11일까지 /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전설 같은 드라마죠. 1995년 '귀가 시계'로 불렸던 '모래시계'가 뮤지컬로 돌아왔습니다.

19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격동의 시대를 온몸으로 부딪힌 태수, 혜린, 우석 세 주인공의 이야기는 각 인물에 맞는 음악을 만나 극적 몰입도가 더 높아졌습니다.

[조광화/연출가 : 잘못된 시대가 청년들을 어떻게 상처입히고 힘들게 하고 쓰러지게 하는지, 그리고 또 청년들은 어떻게 그걸 이겨나갔는지에 관한 이야기로 초점을 좀 더 모아봤습니다.]

태수 역은 김우형, 신성록, 한지상, 혜린은 조정은, 김지현, 장은아, 우석은 박건형, 강필석, 최재웅 씨가 번갈아 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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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 25일까지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빼놓을 수 없는 공연, 발레 '호두까기 인형'도 돌아왔습니다.

차이콥스키의 음악을 쓰는 건 같지만 무용단마다 서로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유리 그리가로비치 안무의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은 고난도 동작이 많고 호두까기 인형을 인형이 아니라 어린이 무용수가 연기합니다.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 31일까지 / 유니버설아트센터]

바실리 바이노넨 버전의 유니버설 발레단 '호두까기 인형'은 무대와 의상이 화려하고 주인공 클라라 역을 어린이와 어른 무용수가 함께 맡습니다.

[루마니아국립시비우 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 22~23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 / 25일 ,대구 인터불고 / 26일. 구미문예회관]

올해는 2008년 창단된 루마니아 국립 시비우 무용단도 첫 내한 공연을 통해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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