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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 이틀 연속 전화통화…60분간 대북 제재 공조 논의

한미정상, 이틀 연속 전화통화…60분간 대북 제재 공조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틀 연속 전화통화를 갖고 대북 제재와 압박을 최대한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젯밤 10시부터 1시간 동안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그제 북한이 화성 15형 미사일을 발사한 뒤 5시간여 만에 통화한 데 이은 것으로 이틀 연속 통화는 현 정부 들어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재진입과 종말 단계 유도 기술이 아직 입증되지 않았고 핵탄두 소형화 기술확보여부도 불분명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당면과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의 기술 진전을 막고 궁극적으로 이를 폐기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첨단 군사자산 획득 등을 통해 방위력 강화를 이루려는 한국의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며 미국의 굳건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두 정상은 강력한 대북제재와 압박 기조를 유지해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미국이 추진 중인 유엔 차원의 대북 제재 강화 노력에 대해서도 지지한다는 뜻을 밝힌 걸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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