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경찰 '건설노조 집회' 불법행위 채증자료 분석

어제(2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의 집회 및 시위와 관련해 경찰은 채증자료 분석을 통해 내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채증자료를 토대로 건설노조의 법률 위반 상황을 점검하고 입건 대상자를 추려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건설노조는 여의도 국회 앞에서 조합원 2만 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파업 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소위에서 심의 예정이었던 건설근로자법 개정안이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자 오후 4시 40분쯤 국회 방향으로 진출을 시도하며 경찰과 충돌을 빚었습니다.

이어 마포대교로 진출을 시도하다 가로막히자 마포대교 남단에서 연좌농성을 벌여 약 1시간가량 일대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경찰은 채증자료 분석을 통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형법상 일반교통방해,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 등 적용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