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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연쇄테러 생존 30대 남성 후유증 끝에 목숨 끊어

2년 전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당시 살아남은 30대 남성이 후유증에 시달리다 최근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파리 연쇄 테러 유족들을 돕는 시민단체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1월 13일 테러가 발생했던 바타클랑 극장에서 생존한 31살 기욤 발레트가 지난 18일 스스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발레트는 테러 이후 불안 증세를 호소하며 심리치료 전문가 등의 도움을 받기도 했지만, 트라우마를 끝내 이겨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레트는 가족이나 친지의 도움도 거부한 채 주로 혼자 지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015년 11월 13일 발생한 파리 연쇄 테러는 축구경기장 스타드 드 프랑스와 바타클랑 극장 등 시내 6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진 이슬람 추종세력의 총격·폭탄 테러로, 130명의 희생자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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