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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프라이데이' 시작…올해 사상 최대 판매 예상

<앵커>

미국에서는 일 년 중 최대 세일기간인 블랙 프라이데이가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블랙 프라이데이 때 해외 직구하시는분들 많은데요. 요즘엔 이렇게 인터넷으로 쇼핑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사이버 먼데이'인 다음주 월요일까지 미국인에 70%가 쇼핑에 나선다고 합니다.

뉴욕에서 최대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블랙프라이데이 전날 저녁, 뉴욕에서 가장 큰 백화점 문이 열리자마자 쇼핑객들이 물밀듯 밀려듭니다. 일부 가전제품 매장 앞에는 예년처럼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허먼 산체스/뉴욕 : TV를 찾고 있었는데 찾았어요. 400달러 정도를 절약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아요.]

탄탄한 고용시장과 개선된 소비 심리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미국의 소매 판매액은 지난해보다 4%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블랙프라이데이에서 다음 주 월요일 사이버 먼데이까지, 미국에서는 약 1억 6400만 명, 인구의 70% 가까이가 쇼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연말까지 온라인 판매는 올해 처음으로 1천억 달러, 우리 돈 1천조 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추정됩니다.

추수감사절 오후까지 온라인 판매량 역시 지난해보다 16.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키 메리클/시장 분석가 : 블랙프라이데이 사상 가장 많은 50억 달러의 온라인 판매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뉴욕 주식 시장에서 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블랙프라이데이 소비 지출에 대한 기대로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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