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정부 인사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인사시스템에 대해 자문할 인사수석실 산하 인사자문회의를 다음 달 초 구성해 분기별로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인사자문회의는 구성이 마무리되어 가는 단계로 이달 말까지 분야별 전문가 자문 풀을 완료할 계획이라면서 이르면 다음 달 초에 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사자문회의는 새 정부 들어 장관급 후보자들이 청문회 과정에서 잇따라 낙마해 비판이 제기되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4일 구성을 지시했습니다.
청와대는 경제·사회·통일외교안보·인사제도 등 분야별로 전문가 자문 풀을 구축할 예정이며, 전체적으로 100명 내외로 구성한다는 방침입니다.
분야별 자문 풀에서 각각 10명과 15명 정도의 전문가를 위촉해 분과자문회의와 인사자문회의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분과자문회의는 격월로, 인사자문회의는 분기별로 회의를 개최하게 됩니다.
청와대는 앞으로 인사자문회의가 정부 인사에 대한 평가와 함께 향후 인사에 대한 전문가 의견, 현장 여론 청취, 인사시스템과 제도에 대한 혁신과제 등을 다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