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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서 "미군 공습에 민간인 수십 명 사망" 주장…조사 착수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공습으로 민간인 수십 명이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미군이 주축인 아프간 주둔 나토군 사령부와 아프간군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아프간 현지 언론들은 아프간 북부 쿤두즈 주 차르다라에서 지난 3일 탈레반 등 반군을 겨냥한 아프간군과 나토군의 연합작전 과정에서 미군 공습으로 민간인 수십 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지역 출신 상원의원인 압둘라 칼로크는 "최소한 45명의 주민이 숨지는 비극이 있었다"고 주장했으며 차르다라 주민 굴람 라술은 "모든 집이 부서지고 아무것도 남지 않았으며 주민 50∼60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에 말했습니다.

나토군은 성명에서 "3일 아프간 북부 쿤두즈 주에서 연합작전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주장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조사가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프간 국방부도 당시 작전에서 다수 탈레반 대원들을 사살했다면서 민간인 사상자가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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