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을 준비하는 여자 컬링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누르고 퍼시픽-아시아 선수권(PACC) 8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스킵 김은정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늘(6일) 호주 에리나에서 열린 PACC 라운드로빈 경기에서 일본을 9대4로 꺾었습니다.
한 팀과 두 번씩 맞대결을 치르는 여자부 예선에서 한국은 일본에 2연승을 거두며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자신감을 쌓았습니다.
스킵 후지사와가 이끄는 일본은 내년 평창에서도 맞대결을 피할 수 없는 상대입니다.
한국은 8전 전승을 달리며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알본은 3승 4패로 홍콩과 공동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남자대표팀은 중국에 연장 접전 끝에 6대5로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4승 2패로 3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내일 호주와 카타르를 상대로 준결승 진출을 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