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1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식에 참석한 이광수는 장문의 편지에 두 사람의 행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이광수는 신랑 측 편지 낭독 순서에 나와 송중기를 처음 만난 8년 전을 추억하고, 한 집안의 가장이자 한 여자의 남편이 될 송중기의 행복과 평화를 기원했다.
특히 편지 말미에는 "혜교누나, 제수씨~내 친구 중기를 잘 부탁해"라는 말을 통해 송혜교에게 진심 어린 당부와 부탁을 남겼다.
이광수는 송중기와 송혜교가 연애를 시작할 당시부터 교제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두 사람의 비밀 연애를 끝까지 함구하며 결혼으로 이어지도록 응원했다.
송중기와 송혜교가 결혼을 공식 발표하자 이광수는 자신의 SNS에 '태양의 후예' 당시 송중기가 촬영장에서 '중기♡광수(아시아의 프린스)'라고 새긴 돌 사진을 게재하며 "이건 다 뭐였던 건데"라는 글을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송중기와 송혜교는 유럽으로 신혼 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 이태원동 신혼집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한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