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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뉴욕 테러에 "美 입국자 심사 강화 지시"

트럼프, 뉴욕 테러에 "美 입국자 심사 강화 지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뉴욕 맨해튼에서 일어난 트럭 돌진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입국자 심사 강화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으로부터 사건 경위를 보고받은 뒤 트위터에 "뉴욕 테러 공격의 희생자와 유족들을 생각하고 애도한다"는 위로의 글과 함께 "국토안보부에 이미 '극단적인 심사 프로그램'을 더 강화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적으로 올바르려고 하는 것은 좋지만 이 경우는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대선 기간 국가 안보를 이유로 불법 이민자를 엄중히 단속하겠다는 공약과 함께 '극단적인 심사'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실제 미국 정부는 '반이민 행정명령'이라는 이름으로 특정 이슬람 국가 출신자들의 입국을 엄격히 제한하는 정책을 펴고 있으며 합법적인 영주권 발급건수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공언한 상태입니다.

불법 밀입국을 막기 위해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거대한 장벽을 설치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도 최근 실행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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