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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반도체 영업이익률 50% 돌파…3Q 매출 20조·영업익 10조 원

삼성 반도체 영업이익률 50% 돌파…3Q 매출 20조·영업익 10조 원
삼성전자가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수퍼 호황'에 힘입어 올 3분기에 다시 매출·영업이익·순이익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연결 기준 확정 실적으로 매출 62조500억원, 영업이익 14조5천3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5조2천억원과 비교했을 때 3배 수준으로 늘어났으며, 특히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전분기의 14조700억원마저 넘어서면서 한 분기 만에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47조8천200억원 보다 29.8% 늘었고, 전분기에 비해서도 1.7%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1조1천9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출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하는 영업이익률은 작년 3분기 10.9%보다 무려 12.5%포인트 급등한 23.4%를 나타냈는데, 100원 어치를 팔아 이익으로 23.4원을 남긴 셈으로, 역시 사상 최고치입니다.

특히 반도체 사업 부문은 매출 20조원, 영업이익 10조원에 육박한 동시에 영업이익률 50%를 돌파해 '신기원'을 열었다는 평가입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를 중심으로 반도체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다 내년부터는 스마트폰 사업의 수익성도 개선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신기록 행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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