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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대화퇴 어장서 北어선 불법조업 활개…대형선박도 동원

한일 양국이 공동관리하는 동해 중간수역에 있는 대화퇴어장에서 북한 어선에 의한 불법 조업이 다시 활개를 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이곳에서 북한 어선에 의한 불법 조업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7~8월 일본 해상보안청이 단속에 나서 북한 어선 820척을 어장 밖으로 몰아내면서 한동안 불법 어업은 소강상태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북한 어선의 불법 조업이 다시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면서 일본 해상보안청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에는 주로 길이 5~10m의 낡은 목선이 불법조업을 했지만, 지난달 하순부터 길이 40m의 강철로 만든 선박도 자주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북한 어부들이 크고 튼튼한 선박을 투입해 오징어와 게 등을 대량으로 잡아가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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