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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아머,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사흘째 선두…첫 승 기대

미국의 라이언 아머가 불혹을 넘긴 나이에 PGA 투어 첫 우승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아머는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중간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한 아머는 2위 체손 해들리(미국)을 5타 차로 따돌리고 1라운드부터 사흘째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1976년생으로 올해 41세이자 세계랭킹 321위인 아머는 내일 최종라운드에서도 선두 자리를 지키면 '와이어 투 와이어'로 PGA 투어 데뷔 첫 승을 거두게 됩니다.

아머는 퀄리파잉스쿨을 거쳐 2007년 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하고 웹닷컴 투어나 골든 베어 투어 등 하위 투어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도 지난해 처음으로 파나마 클래로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는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 중인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와 같은 기간에 열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3라운드 경기는 전날 악천후로 중단된 2라운드 잔여 경기를 먼저 치른 뒤에 열렸습니다.

2라운드에서 중간합계 이븐파를 기록한 위창수는 2라운드 종료 후 결정된 컷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재미교포 존 허도 컷 탈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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