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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 '워너크라이' 공격은 北 소행 공식 확인

영국 정부가 지난 5월 전 세계 150여 개국을 강타한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공격은 북한의 소행이라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월리스 영국 내무부 차관은 영국 BBC방송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이 공격에 연루됐다고 믿고 있는 국가는 북한"이라고 확신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어떤 방식으로 사이버 공격을 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당시 영국에서는 국민보건서비스 산하 40여 개 병원이 랜섬웨어 공격으로 환자 기록 파일을 열지 못하는 등 진료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워너크라이는 암호화된 파일을 푸는 대가로 3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34만 원의 비트코인을 요구하고 사흘 안에 지불하지 않으면 요구액을 배로 올린다는 메시지를 띄웠습니다.

사이버 공격 당시 BBC는 북한이 배후로 알려진 해커 집단 라자루스가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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