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중학생 딸의 건물 증여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본인도 장모로부터 8억 원 상당의 아파트를 증여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홍 후보자는 국회의원 재직 시절 4년 만에 부동산 증여 등을 통해 재산이 30억 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다음 달로 예정된 인사청문회에서 이와 관련한 논란이 예상됩니다.
'2013∼2016년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보면 홍 후보자는 2014년 재산공개 때 압구정동 한양아파트를 증여받았다고 신고했습니다.
홍 후보자가 증여받은 이 아파트의 당시 현재가액은 8억4천만원으로, 홍 후보자와 아내가 지분을 절반씩 가졌습니다.
해당 아파트의 현재 시가는 20억 원 상당으로 알려졌습니다.
홍 후보자의 중학생 딸은 초등학생이던 2015년 외할머니로부터 서울 중구 충무로5가의 건물 일부(당시 현재가액 8억6천만원)를 증여받았습니다.
홍 후보자 본인과 아내, 딸 등 가족이 보유한 재산은 부동산 증여 등을 통해 2012년 21억7천만원에서 2016년 49억5천만원으로 늘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기부 관계자는 "홍 후보자 장모가 투병하면서 직접 살던 아파트를 사위와 딸에게 증여했다"며 "홍 후보자는 본인과 가족의 재산 증여 과정에서 증여세를 철저하게 납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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