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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사상 최대 실적…또 '트리플 크라운'

SK하이닉스가 올 3분기에 또다시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에 매출 8조 1천1억 원, 영업이익 3조 7천372억 원을 각각 올렸다고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5배가 넘었고 특히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전 분기의 3조 507억 원을 넘겼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전체인 3조 2천767억 원보다 많았습니다.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1%나 증가하며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을 나타내는 영업이익률은 전분기와 같은 46%였습니다.

당기순이익은 3조 555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11%, 전 분기보다 24% 증가하며 역시 한 분기 만에 최고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이로써 SK하이닉스는 올 들어 매 분기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에서 모두 신기록을 세우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습니다.

3분기 최고 기록 달성은 주력 제품인 D램의 출하량과 평균 판매가격이 계절적인 수요 증가와 서버의 수요 강세에 힘입어 동시에 상승곡선을 이어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낸드플래시는 고용량 모바일 제품 판매 비중이 늘어나면서 평균 판매가격은 전분기보다 3% 하락했으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의 영향으로 출하량이 1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하이닉스는 4분기에도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 등에 따라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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