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집권당의 총선 압승 이후 두자릿수 급상승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23일과 24일 실시한 유권자 대상 여론조사 결과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이달 초 조사 때보다 11%포인트나 상승한 52%로 나타났습니다.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두자릿수 증가한 건 지난 2012년 12월 아베 내각 출범 이후 두 번쨉니다.
여당인 자민당의 지지율도 크게 올라 이전 조사 때의 33%보다 10% 늘어난 43%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아베 내각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은 아사히신문이 23일과 2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더 두드러졌습니다.
아베 총리가 제안한 헌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45%가 반대해 찬성보다 9%가 많았습니다.
자민당의 의석수도 "지나치게 많다"며 부정적으로 보는 의견이 51%로 나왔습니다.
아사히 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42%로 이전 조사보다 4% 만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