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월성 3호기에서 냉각재 소량 누설로 오늘(18일) 오전 10시부터 발전을 정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월성 3호기에는 지난 5일 냉각재 누설 현상이 발견됐습니다.
이에 따라 원전 측이 점검을 벌여 냉각재 계통에 밸브 설비 이상으로 냉각재가 일 110킬로그램 정도 새는 것을 확인하고 수동 정지했습니다.
원전 측은 누설량은 발전소 수동정지 기준인 1일 3만8천880킬로그램의 0.28%이나 안전운영을 위해 발전을 정지하고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누설된 냉각재는 안전하게 회수하고 있으며 외부로 새나가거나 방사선 영향은 없다고 원전측은 전했습니다.
월성원전 관계자는 "2주간 예정으로 정비·점검을 한 뒤 원자력안전위원회 승인을 얻어 재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