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소득이나 임대소득 등 각종 소득을 신고한 사람 가운데 절반은 한달 평균 180만 원을 채 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당 박주현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전체 소득신고자의 중위소득은 연 2천73만 원, 월평균 172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위소득이란 전체 소득신고자 가운데 정확히 중간에 위치한 사람의 소득을 말합니다.
평균소득은 중위소득보다 약 1천만 원 많은 3천223만 원, 월 269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소득계층별 양극화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2015년 통합소득 기준 상위 10%의 평균 소득은 1억1천974만 원으로 하위 10%의 71.9배였고 근로소득 상위 10%의 연봉은 1억516만 원으로 하위 10%의 49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