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디스패치는 “서해순이 서연 씨 사망 이후 2008년 1월 미국 하와이로 간 뒤 2월 24일 회사를 차렸다. 회사 이름은 해성코퍼레이션이며, 회사 주주 명부에 보면 서해순이 대표를, 내연남 이 모 씨는 이사를 맡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성 코퍼레이션이 서해순의 ‘해’와 이씨의 글자 중 하나를 딴 것으로 추측이 되는 가운데, 2010년 그들은 마트를 인수했으며 사업에 주류업을 추가했다.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는 지난 26일 서 씨의 인터뷰 도중 “하와이에서 함께 사업을 하던 사람의 증언에 따르면 서 씨가 ‘한국에 있는 딸을 만나고 오겠다’며 딸이 살아있다고 해왔다.”는 내용을 폭로하기도 했다.
서해순은 2013년 사업을 벌이다가 해당 주에서 불법이 적발돼 사업을 접었다. 이후 2015년 해성코퍼레이션 역시 강제해산 됐다.
지난 22일 SBS funE 취재진이 직접 확인한 바에 따르면 서 씨는 경기도 기흥의 한 고급 골프 빌리지에서 한 남성과 동거하고 있고 이웃 사람들에게는 이 남성을 ‘남편’이라고 소개했다. 이 남성은 서 씨의 내연남으로 알려진 이씨와 동명인이다.
서 씨가 김광석 생전부터 내연관계를 현재까지 이어왔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김광석은 1996년 1월 자택에서 사망했으며, 딸 서연 씨는 2007년 12월 자택에서 숨졌다. 경찰은 서연 씨의 사망과 관련된 내용을 수사하고 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