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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1시 50분쯤 충북 괴산군 감물면 오수처리시설에서 일용직 근로자 60살 A씨가 청소작업 도중 정화조에 빠져 숨졌습니다.
수심 3m가량의 오수에 빠진 A씨는 함께 작업하던 동료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덮개가 열린 정화조 주변에서 청소를 하던 A씨가 갑자기 정화조 안으로 추락했다는 동료의 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12일에도, 근로자들이 정화조에 빠져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경북 군위군 우보면의 한 돼지농장 정화조에서 네팔 출신 20대 근로자 2명이 빠져 숨졌습니다.
이들은 정화조 안에 의식을 잃고 빠져있다가 함께 일하던 동료들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동료들이 이들을 끌어낸 뒤 119구조대에 신고하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