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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다세대주택서 화재…주민 12명, 연기흡입 등 부상

오늘(9일) 새벽 3시 30분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한 3층짜리 건물 1층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창고를 모두 태운 뒤 15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하지만, 연기가 심하게 나면서 같은 건물에 거주하던 주민들이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며 대거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현재까지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만 모두 8명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불이 난 곳은 달걀을 보관해 두는 창고"라며 갑자기 굉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원인과 정확한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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