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입장권 2차 온라인 판매 첫날 32억 원어치 팔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이 온라인으로 실시간 판매된 첫날 32억원 상당의 입장권이 팔렸습니다.

평창 조직위원회는 어제(5일) 오후 2시부터 2차 온라인 실시간 판매를 시작해 오늘 새벽 0시까지 결제 완료된 것을 기준으로 약 18억원에 해당하는 1만 매의 입장권이 판매됐다고 밝혔습니다.

무통장 미입금된 것을 포함하면 전체 판매량은 약 32억원 어치인 1만 5천 매에 달합니다.

결제 완료된 분량 중 가장 큰 인기를 끈 종목은 피겨스케이팅으로 1천988매가 판매됐고, 아이스하키(1천394매), 스키점프(975매), 컬링(932매)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스켈레톤(123매), 루지(150매), 노르딕복합(194매) 등은 관심이 덜한 종목으로 나타났습니다.

2차 온라인 판매 시작 이후 조직위 홈페이지에는 4만 명이 로그인해 지난 2월 1차 판매 때 3만 2천명보다 증가했습니다.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1만 7천 명이었습니다.

입장권 구매 방식으로는 PC가 85%, 모바일이 15%를 차지했습니다.

입장권은 조직위 공식 홈페이지 (www.pyeongchang2018.com)에서 비자 카드와 계좌 이체(무통장 입금)로 구매할 수 있는데, 대회 기간까지 이어질 실시간 온라인 판매에 조직위는 약 45만 매의 입장권을 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