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세계 선수권 우승을 노리는 청소년 야구 대표팀이 조별리그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역대 최고 수준의 유망주들이 많다는 프로 스카우트들의 평가가 사실로 입증되고 있습니다.
니카라과와 4차전 1대 1 동점이던 1회 말 투아웃 만루 기회에서 이인혁 선수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립니다.
니카라과 수비수들이 우왕좌왕하는 틈을 놓치지 않고 그대로 홈까지 파고들었습니다.
이인혁 선수는 고등학교 입학 이후 첫 홈런을 국제대회에서 '그라운드 만루 홈런'으로 기록했습니다.
5회에는 장준환이 왼쪽 담장을 까마득하게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12대 4 대승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조별리그 4전 전승으로 상위 3팀이 오르는 슈퍼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