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간밤에 경기도 양평에 국도에서는 70대 운전자가 역주행하던 승합차와 정면으로 충돌해서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왜 역주행을 한 건지는 조사 중입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진 승합차 운전석과 조수석 옆에서 구조 작업이 한창입니다.
어제(4일)저녁 8시 25분쯤 경기 양평군 6번 국도에서 75살 김 모 씨가 몰던 승합차가 마주 오던 SUV 차량과 충돌했습니다.
김 씨의 승합차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다 사고가 난 겁니다.
이 사고로 김 씨가 크게 다쳤고 SUV 차량 운전자 72살 김 모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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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42분쯤 부산역 2층 대합실 입구 부근 천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났을 때 2층에는 승객들이 거의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은 5분여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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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40분쯤에는 서울 동부간선도로를 달리던 소나타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차량 앞부분에서 연기가 새어 나오자 운전자는 도로 위에 황급히 차를 세웠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10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이번 불로 도로 한 차선이 1시간 가까이 통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