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가야사 복원 사업에 22억 원 투입된다

가야사 복원 사업에 22억 원 투입된다
▲ 고령의 대가야 고분군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가야사 복원을 위한 조사·연구' 사업에 22억 원이 투입됩니다.

문화재청은 오늘(4일) '2018년 정부 예산·기금 운용계획'을 공개하고, 이렇게 밝혔습니다.

영·호남 가야 문화권 유적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한 기초자료 확충과 발굴과 정비 작업 진행에 22억 원이 새로 편성된 겁니다.

문화재청의 전체 예산이 지난해보다 1.8% 줄어든 7천 746억원으로 책정된 가운데 가야사 복원 사업에 적잖은 액수가 배정됐습니다.

가야사 복원 사업과 더불어 지난해 예산과 비교해 예산이 늘어난 분야는 조선 궁궐과 왕릉 보존정비, 문화재 활용 사업, 문화재 안전 관리와 방재 시스템 구축입니다.

경복궁 흥복전 복원과 향원정 해체·보수, 덕수궁 광명문 정비, 세종대왕이 묻힌 영릉 복원, 창덕궁 매표소 정비 등 궁궐과 왕릉 보존에 55억 원이 늘어난 758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창덕궁 달빛기행, 경복궁 별빛야행과 같은 궁궐 활용 프로그램과 향교·서원·산사 활용 프로그램 같은 지역문화재 활용 사업에는 27억 원 증액된 372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재난이 일어났을 때 문화재 안전관리를 하고 방재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들어가는 예산은 4%, 11억 원 늘어난 285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다만 국가지정문화재와 등록문화재 보수정비 예산은 약 100억 원 줄어든 2천744억 원, 무형문화재 보호와 전승 지원은 20억 원 감소한 392억 원이 책정됐습니다.

(사진=문화재청 제공/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