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배우들에게 빠지지 않는 질문은 자녀들에 대한 것이다. 자녀나 결혼에 대한 얘기는 사생활에 속하지만 배우의 연기와도 완전히 떨어져 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 배우 김희선은 “강남에서 아이를 기르는 엄마로서 ‘품위있는 그녀’의 우아진을 연기할 때 많이 공감이 갔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톱스타들이 자녀를 교육하는 방법은 어떨까.
김희선이 적극적으로 학부모 활동에 참가하자 그를 유명 연예인으로 바라보던 학부모들의 시선도 바뀌었다. 딸이 초등학생이 된 이후에도 변함이 없었다. 김희선은 딸의 학교 생활에 누구보다 열심히 참여했다. 지난해 학교에서 연 바자회에 참가해 물건을 파는 모습이 언론매체에 포착이 되기도 했다. 김희선은 “3세 때부터 존댓말 교육을 했다.”고 했을 정도로 딸과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선생님처럼 모녀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고소영은 인터뷰에서 자녀 교육방식에 대해 ‘되도록 시간을 함께 오래 보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KBS ‘완벽한 아내’로 복귀하기 전 10년의 공백기가 있었던 것도 그 이유였다. 고소영은 “아이들이 학교에 가기전까지 최대한 오래 함께 있어주고 싶었던 엄마로서의 욕심이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2000년 이후 사실상 연예계를 은퇴한 그는 학부모들과 자녀 교육 문제를 의논하며 스스럼 없이 지낸다. 지난해 두 딸이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깜짝 출연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당시 심은하는 두 딸의 다양한 경험을 위해서 영화 출연을 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심은하는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응급실에 실려가 한차례 해프닝을 낳기도 했다. 지인들에 따르면 심은하는 가족들의 울타리 안에서 두 아이의 엄마로 안정적인 삶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의 자녀는 정규 교과 외에도 외국어 교육, 예체능 활동이 다양한 것으로 잘 알려진 초등학교에 다닌다. 이곳에는 안정환-이혜원 부부의 아들, 박명수 딸 등이 재학 중인 한 초등학교에 다녀 ‘연예인 학교’로도 소문이 난 곳. 김승우, 김남주 부부는 아이들과 친구처럼 자연스럽게 뛰어놀면서 공부할 수 있는 교육철학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여성 스타들에게 감춰진 이면은 엄마로서의 평범한 모습이다. 자녀들이 ‘스타의 2세’로 받지 않아도 될 관심의 대상이 되어 상처를 입진 않을까봐 그들은 오히려 예의를 강조하는 평범한 육아를 한다. 여성 스타들이 엄마가 되어서 연기자로서 더욱 빛나는 이유는 가정이라는 울타리에서 행복을 찾았기 때문이 아닐까.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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