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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꺾은 UAE에 일본 '안도'…월드컵 예선 B조 1위 유지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B조에서 불안한 선두를 지키던 일본이 2위 사우디아라비아의 패배에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사우디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UAE와 원정에서 2대 1로 졌습니다.

전반 20분 나와프 알 아비드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내리 두 골을 내줘 역전패했습니다.

B조 2위인 사우디가 승점을 얻지 못하고 16점에 머무르면서 한 경기 덜 치른 일본이 승점 1점 차 1위를 지키게 됐습니다.

3위 호주, 2위 사우디와 최종예선 2경기를 남겨둔 일본은 사우디의 패배로 일단 한숨을 돌리고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남은 경기에 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일본이 내일(31일)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호주에 승리하면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러시아행을 확정합니다.

호주에 비기거나 지더라도 다음 달 6일 사우디 원정에서 무승부 이상만 거두면 본선에 진출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월드컵 예선에서 호주와 7번 만나 한 차례도 이기지 못하고 2무 5패로 열세를 보인 만큼 호주전 승리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또 UAE에 발목 잡힌 사우디도 일본과 최종전에 사활을 걸 전망이라 자칫하면 본선 직행 티켓을 눈앞에서 놓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만약 일본이 호주와 사우디에 모두 져 조 3위로 밀려난다면 우리가 속한 A조 3위와 플레이오프를 처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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