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수도 테헤란의 남부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현지시간 29일 오후 4시30분쯤 한 젊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시민 한 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 남성은 매표소 앞에서 갑자기 화를 내며 주변 사람들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경찰은 범행 뒤 도주한 이 남성을 뒤쫓고 있는 가운데 범인의 신원이나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달 15일에도 테헤란 남부 샤흐레 레이 지하철역에서 한 남성이 흉기 난동을 벌여 3명이 부상했습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남성에게 총을 쏴 체포한 뒤 병원으로 옮겼지만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