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손님인 척…쇼핑몰 직원 스마트폰 31대 훔친 20대 구속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쇼핑몰에서 고객인 척하면서 직원들의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로 21살 백 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올해 7월 9일부터 30일까지 서울과 수도권 일대 백화점 등 대형 쇼핑매장에 고객을 가장해 들어가서는 매장 종업원들이 계산대에 올려둔 스마트폰 31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백씨는 신발을 신어보다가 매장에 없고 창고에 있는 큰 치수 신발을 요구해 종업원이 자리를 비우게 하거나 종업원이 다른 고객 응대로 바쁜 틈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백씨는 지난해 3월 절도죄로 처음 교도소에 들어가 8개월 뒤 만기 출소했습니다.

이후 도박을 일삼다가 카드빚이 생겨 또 도둑질에 나섰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백 씨가 훔친 스마트폰을 사들인 장물 업자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