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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내 '인천공원'이 일본식…인천시 답사반 파견

러시아 내 '인천공원'이 일본식…인천시 답사반 파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조성될 '인천공원'이 일본식으로 계획돼 인천시가 수정을 요구했습니다.

인천시에 따르면 상트페테르부르크시는 크론슈타트 구역 해군사관학교 인근 터에 약 1천㎡ 규모로 인천광장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그런데 상트페테르부르크시가 계획한 인천공원의 정자와 관문은 처마 끝이 일본식처럼 날카롭게 올라가 있는 등 한국 전통양식과는 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 상트페테르부르크 한국총영사관은 이런 사실들을 파악한 뒤 인천시에 답사반 파견을 요청했습니다.

인천시는 공원 출입문은 한국 전통양식을 반영한 삼문과 협문 형태로, 정자는 사모정 형태로 교체해 달라고 상트페테르부르크시에 요청할 계획입니다.

인천시 관계자는 "교류협력 강화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한국식 공원을 조성해 달라는 요청이 수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상트페테르부르크시 홈페이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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