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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바다에 환자 유기 병원장, 박원순 아들 병역비리 의혹 제기한 인물"

[뉴스pick] "바다에 환자 유기 병원장, 박원순 아들 병역비리 의혹 제기한 인물"
최근 프로포폴을 투여한 환자가 숨지자 자살로 위장에 바다에 시신을 유기했다가 구속된 50대 병원장이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했던 의사였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경향신문은 오늘(8일) 거제의 해당 병원장이 지난 2015년 박 시장 아들 주신 씨의 병역비리 의혹에 대한 의학적 소견을 발표하고 강연까지 했던 인물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병원장 57살 A 씨는 지난 2015년 이미 한 차례 검증한 바가 있던 박 시장의 아들 주신 씨의 병역비리 의혹에 다시 한 번 공개적으로 의혹을 제기한 인물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A 씨는 주신 씨 명의의 엑스레이가 대리인의 것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의혹을 제기해 큰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A 씨는 또 지난 2016년 초에 열린 '박원순 시장 부자 병역비리의혹 대국민보도대회' 등에도 강연자로 나서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매체는 보도했습니다.

한편, 검찰 조사결과 박주신 씨 병역 비리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고 의혹을 제기한 일부는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은 바 있습니다.

병원장 A 씨는 지난 4일 내원한 40대 여성 단골 환자에게 프로포폴을 투여한 뒤 그녀가 숨지자 시신을 바다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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