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d you realize? They knew that the 2nd fan is muslim so they didnt touch her they're so considerate #MusicBankInSg pic.twitter.com/JDZo9MMn62
— VOTE BTS ON SORIBADA (@clavinov) 2017년 8월 4일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개념 있는 팬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4일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에 방탄소년단과 팬들이 함께 셀카 사진을 찍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이 누리꾼은 영상과 함께 "방탄소년단은 팬이 무슬림인 걸 알고 그녀를 터치하지 않았다"며 "정말 사려 깊다"라는 글을 덧붙였습니다.
영상 속에는 방탄소년단과 이벤트에 당첨된 여성 팬 2명이 차례로 셀카를 찍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이 중 두 번째로 무대에 올라온 팬이 히잡을 쓰고 있는 것을 본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서로 눈빛을 교환하고 귓속말을 나누는 등 신체접촉에 주의하자는 신호를 주고받았습니다.
히잡을 쓴 팬은 무슬림 여성으로 이들은 종교·문화적인 이유로 남성과의 신체 접촉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당시 멤버들과 사진을 찍은 해당 팬은 자신의 트위터에 "고마워요. 사랑해요"라는 글과 함께 밝게 웃는 모습의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9월을 목표로 컴백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성 = 최새봄 작가, 사진·영상 출처 = 트위터 'clainov', 'owlnuna')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