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식당 가서 이유식 데워 달라 하는 게 무개념인 건가요?"라는 말로 시작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또 "18개월 동안 다 합쳐서 음식점 가서 밥 먹어본 거 5번도 안 됩니다. 아이가 다 클 때까지 외출하지 않고 집에만 있을 순 없잖아요"라며 고충을 털어 놨습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벌였습니다.
누리꾼들은 '아기 밥 데워주는 게 종업원의 의무는 아니니까 정중히 부탁해 거절하면 불평없이 넘어가면 될 것 같다' '어떻게 부탁을 하느냐에 따라 다르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반면 '음식을 데워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분명한 민폐'라는 입장의 누리꾼도 있었습니다.
이 누리꾼들은 '맘충이란 단어는 싫지만 (음식을 데워달라고 하는 행위는) 진상이라고 볼 수 있다' '굳이 왜 남한테 어려운 부탁까지 해가면서 외출하려는 건지 모르겠다' 등의 의견을 내놨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아기 밥을 꼭 먹이고 외출해라' '보온병에 담아 다니면 되지 않냐'고 지적하는 누리꾼도 있었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수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지금까지도 누리꾼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