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신작 '기사단장 죽이기' 50만 부 돌파

지난 12일 출간된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소설 '기사단장 죽이기'가 출간 한 달 도 안돼 50만부를 찍게 됐습니다.

문학동네는 오는 8일, 이 소설의 5쇄 10만부를 추가로 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1,2권으로 출간된 기사단장 죽이기는 지난 6월 말부터 시작된 예약 판매 기간에 이미 30만부를 찍었습니다.

앞서 2009년에 출간된 '1Q84'의 경우 출간 이후 2개월여 동안 56만 부, 8개월동안 100만 부를 찍었습니다.

'기사단장 죽이기' 관련 행사도 잇따라, 오는 11일 교보문고 합정점에서 시인 오은과 가수 요조가 하루키 작품을 낭독하는 '하루키를 읽는 밤' 행사가 열리고 오는 24일에는 메가박스 신촌점에서 소설의 모티프가 된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 상영회가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