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는 지난 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전 남편 미키정과의 이혼 뒷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하리수는 지난달 미키정과 결혼 10년 만에 이혼한 것에 대해 "많은 분이 조금 안 좋게 헤어진 줄 알고 있는데 미키정과 지금도 사이가 좋다"라며 "전혀 힘들지 않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날 하리수는 미키정에게 "나로 인해 아픈 일이 많았는데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길 바란다.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행복하게 살아라. 좋은 우정으로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영상으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국내에서 트렌스젠더 1호로 우여곡절 많은 삶을 산 하리수는 지난 2011년 'SBS 스페셜 - 하리수 10년, 그녀를 꿈꾸다' 편에 출연해 자신의 소망을 밝혔습니다.
이듬해 하리수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언제 성공할지 모르지만 자궁 이식이 성공되면 좋겠다. '하리수 임신'이라는 소식을 들려주고 싶다"며 "자궁 이식 외에 입양 계획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리수는 2007년 미키정과 결혼했지만, 결혼 10년만인 지난 6월 이혼했습니다.
(구성 = 오기쁨 작가, 사진 = '비디오스타', 'SBS 스페셜' 화면 캡처, 하리수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