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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개혁연대 "효성 지배구조에 문제…거래소에 질의"

경제개혁연대는 어제(31일) 한국거래소에 효성이 관리종목으로 편입되는 요건을 충족하는지 질의서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효성은 재고자산 과소계상 등이 적발돼 지난달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감사인 지정 2년과 과징금 제재를 받았습니다.

경제개혁연대는 "효성은 분식회계로 재차 적발됐고, 분식회계가 2005년부터 2016년 3분기까지 장기적으로 지속한 점, 분식을 직간접적으로 용인한 감사위원들이 지금까지 감사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는 점 등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횡령과 배임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인사들이 이사회를 구성해 지배구조 문제가 있는 회사"라며 "그런데도 지금까지 아무런 문제도 없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제개혁연대는 "거래소 규정에 따르면 공익실현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관리종목으로 편입할 수 있다"며 "효성을 관리종목에 편입시키는 것을 검토했는지, 검토했다면 어떤 이유로 관리종목에 편입시키지 않았는지 거래소에 질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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