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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원전 하나 줄이기 전국 확대하면 원전 대체할 수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정책이 전국으로 확대하면 궁극적으로 국내 원전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포항 포은중앙도서관에서 열린 경북 동해안 핵 문제와 정부 탈핵정책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이는 신재생에너지 기술이 계속 발전하고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가능하다"며 "서울시의 에너지 정책이 탈원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서울시가 5년간 '원전하나줄이기'로 이룬 원전 2기 분량의 에너지 생산과 에너지 절약 모델을 전국으로 확대하면 원전 17기가 없어도 문제가 없고 궁극적으로는 가동 중인 24기 원전도 에너지 절약이나 신재생에너지로 대체가 가능하다는 것을 서울시가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서울시는 이미 에너지 절약 정책으로 24%의 에너지를 아꼈고 원전을 줄일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원을 찾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한 예로 하수에서 소수력 발전하는 방안을 찾고 있고 2만 명 아이들을 에너지 절약 수호천사로 임명해 어릴 때부터 에너지를 절약 습관을 심어주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서울시의 '원전하나줄이기'는 시민과 함께 에너지를 절약하고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 생산을 확대해 원자력발전소 1기가 생산하는 만큼의 에너지(200만TOE)를 대체하자는 정책입니다.

박 시장은 "원전을 줄이기 위해 서울 모든 집에서 태양광 발전을 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며 "이미 서울시는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사용 등으로 원전 2기를 줄인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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