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전승절이라고 부르는 정전협정 체결일을 맞아 육·해·공군 장병들의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국해방전쟁 승리 64돌을 맞으며 육군, 해군, 항공 및 반항공군 장병들의 결의대회가 어제 조국해방전쟁 승리 기념탑 교양마당에서 진행됐다"고 전했습니다.
결의대회에서 황병서 총정치국장은 "반제·반미 전승의 역사와 전통이 줄기차게 이어지고 있다"며, "모든 장병들은 김정은을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와 금수산태양궁전을 결사 보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6.25 전쟁이 휴전한 정전협정 체결일을 미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날이라며 전승절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북한 전역에서는 현재 전쟁 노병과 청년들의 상봉 모임, 여성동맹 등 사회단체들의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경축 행사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