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자회사 설립해 청소노동자 전원 정규직 채용

경희대가 국내 대학 최초로 자회사를 설립해 청소 노동자 전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했습니다.

경희대 관계자는 학교 산학 협력단 기술지주회사가 자회사 '케이 에코텍'을 이번 달 초에 설립해 청소 노동자 140명을 전원 직접 고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청소 노동자들은 자회사와 고용 계약을 체결해 일흔 살 까지 정년과 4대 보험을 보장받게 됐습니다.

이번 조처는 연세대와 이화여대 등 대학 측과 비정규직 청소 노동자 간의 임금 인상을 놓고 갈등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 다른 학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