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생'의 이미지가 강한 조던 스피스(24·미국)도 메이저 대회 우승을 즐기는 방법은 다른 선수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24일 영국 사우스포트에서 끝난 제146회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를 제패한 스피스는 우승컵인 클라레 저그에 음료수를 담아 마시며 "환상적이다"라고 웃었습니다.
이 장면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함께 활약하는 저스틴 토머스(24·미국)가 촬영해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올리면서 공개됐습니다.
토머스는 이 동영상에서 우승컵에 뭔가를 담아 마시는 스피스를 향해 "뭘 마시고 있습니까? 맛은 어떤가요"라고 물었고 스피스는 우승 트로피를 내려놓으며 "판타스틱!"이라고 답했습니다.
지난달 US오픈에서 우승한 브룩스 켑카(27·미국) 역시 우승 다음 날 클럽을 찾아 US오픈 우승 트로피에 위스키를 부으며 즐거워하는 사진이 SNS에 올라온 바 있습니다.
또 KPMG 여자 PGA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재미동포 대니엘 강(25)은 우승컵에 베트남 쌀국수를 담아 먹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사진=저스틴 토머스 스냅챗 동영상 캡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