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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길 정차 트럭 180m 밀려 내려가 차 14대 파손

오늘(25일) 오전 9시 반쯤 경기도 평택시 청북면에서 비탈길에 정차한 25t 덤프트럭이 뒤로 밀려 내려가 길가에 주차해 있던 차량 13대를 들이받았습니다.

트럭이 뒤쪽으로 180미터가량 밀려 내려갔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사고를 낸 트럭을 포함해 차량 14대가 파손됐습니다.

트럭 운전사 60살 김 모 씨는 경찰 조사에서 "비탈길에 시동을 켜놓은 상태에서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워놓고 내렸는데 밀려 내려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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